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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최동구 “악역 전문 배우?…내 안에도 사랑 있어요” [IS인터뷰]

“악역에 대한 부담감은 없어요. 다만 클리셰적인 연기, 보여주기식 연기는 탈피하려고 노력해요. ‘재벌X형사’의 김영환 캐릭터도 그렇게 만들어졌죠.”선이 굵은 외모만큼이나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를 만났다. 배우 최동구는 영화 ‘범죄도시3’부터 드라마 ‘재벌X형사’, ‘선산’ 등 최근 공개된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했다. 조연 또는 단역으로 등장했지만 존재감은 남달랐다. 특히 최근 종영한 ‘재벌X형사’에서는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안보현)의 친구이자 마약중독자인 김영환 역을 사실적인 연기로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최동구와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재벌X형사’는 최고 시청률 11.0%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고, 최근 시즌2까지 확정됐다. 이에 대해 최동구는 “너무 감사하게도 10%대 시청률을 넘었다.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최동구는 유독 마약 관련 캐릭터를 많이 맡아왔다. 영화 ‘범죄도시3’에서는 마동석과 광역수사대 형사 역을 맡아 마약 범죄를 소탕했고, ‘재벌X형사’에선 반대로 마약 중독자 연기를 펼쳤다. 이 외에도 ‘수리남’, ‘법쩐’에서도 마약 관련 캐릭터를 연기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설정의 역할을 연이어 맡게 된 최동구는 어떻게 하면 매번 다른 연기를 펼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쩌다 보니 마약 관련 역할, 험상궂고 과격한 역할을 많이 맡게 됐다. 그런 배역은 이미 관객이 생각하는 클리셰가 있는데, 그걸 탈피하려고 노력했다. 보여주기식 연기가 되지 않도록 경계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최동구는 특히 ‘재벌X형사’의 김영환 캐릭터가 가진 마약 중독자의 자유분방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헤어 스타일과 의상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동구는 “원래 김영환은 조금 노멀한 느낌의 캐릭터였다. 무뚝뚝한 정장을 입으면 너무 형식화된 캐릭터일 것 같아 옷과 머리도 평범하지 않은 느낌으로 꼼꼼하게 캐릭터를 잡아 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2회에 안보현과 제가 바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 같은 경우, ‘재벌X형사’ 감독님과 미팅 때 제가 입었었던 착장을 그대로 입은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최동구는 함께 호흡을 맞춘 안보현에 대해 “사석에서도 자주 만날 정도로 친해졌다. 제 역할이 진이수의 친구이고, 진이수에게 빌붙어 사는 인물이다 보니까 캐릭터가 어땠으면 좋겠는지 서로 얘기를 많이했다”며 “안보현은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좋은 사람, 그릇이 큰 사람이더라”고 칭찬했다. 최동구는 악역 이미지 고착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제 안에도 분명 사랑이 있을 텐데…”라며 “배역이 주어진다는 것 자체는 감사하지만 이미지 고착화에 대한 걱정은 있다.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다만 언제나 자신에게 어떤 역할이든 주어지는 것에 감사하다는 최동구. 그는 “어찌 됐든 배우는 연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직업이지 않나. 배역에 대해 불평하면 핑계와 변명만 늘어나는 것 같다. 얼굴을 바꿀 수 없고, 키를 늘릴 수 없듯이 결국 스스로의 연기력으로 극복해야 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끝으로 최동구는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답했다.“일개 배우의 연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힘은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변하다 보면 보다 나은 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바로 그게 연기를 비롯한 예술이 가진 공통적인 목표라고 생각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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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영화 잘 나간다!…‘범죄도시4’→‘파묘’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종합]

한국 영화들이 해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영화 ‘범죄도시4’와 ‘파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애니메이션 ‘서클’이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베를린국제영화제는 칸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린다.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범죄도시4’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됐다.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은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신작을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과거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길복순’ 등이 공식 초청됐다. 한국 영화 시리즈 신작이 공식 초청된 건 ‘범죄도시4’가 최초다.‘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역수사대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올해 상반기 개봉한다.‘파묘’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됐다. 포럼 섹션은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색채와 독보적이고 신비로운 개성을 가진 영화들이 초청되는 부문이다. 과거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김태용 감독의 ‘만추’,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 등이 공식 초청됐다.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주연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다음 달 개봉한다.JTBC ‘멜로가 체질’ 김혜영 감독의 영화 데뷔작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도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에 초청됐다.‘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엄마를 잃은 한 소녀가 집이 없어 댄스 학원 지하에서 지내다 안무가에게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레, 진서연, 정수빈, 손석구, 이정하 등이 출연한다.그런가 하면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클’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앞서 ‘수학시험’, ‘연애놀이’, ‘존재의 집’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정유미 감독은 ‘서클’로 네 번째 공식 초청의 쾌거를 이뤘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애니메이션으로 4회 이상 공식 초청받은 연출자는 정유미 감독이 최초다.‘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당당히 공식 초청된 한국 영화들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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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협박해 수천만 원 뜯은 20대 女, 도주했다 체포

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은 20대 여성이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지 않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공갈 등 혐의를 받는 A(28) 씨를 체포했다. 사전 구속 영장이 청구된 A 씨는 전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 별다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A 씨의 소재 확인에 나섰고 앞서 사전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발부된 구인장을 집행해 체포한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A 씨가 체포된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인천 논현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8일 오후 2시30분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A 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던 고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다. 한편 이선균은 2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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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란테’ 유지태 “마동석과 재회? 맞긴 싫어… 시즌2 나오길” [IS인터뷰]

“시즌2가 제작되면 좋겠다는 반응이 제일 기뻤어요. 배우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서 다음 작품에서도 함께하는 게 가장 소원하는 일이 아닐까요. 물론 시즌2가 만들어지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으로 나름의 의미가 있고 소중해요.”배우 유지태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에 대한 애정 그리고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비질란테’ 주역 유지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유지태는 비질란테를 뒤쫓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을 맡았다. 조헌은 동전을 손으로 구부릴 정도의 괴력을 가진 인물. 법에 모순이 있어도 궁극적으로는 옳은 길로 간다고 믿으며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일한다. 유지태는 괴력의 소유자 조헌으로 분해 범죄자를 단호하게 처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조헌의 이중성과 내면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어요. 웹툰에선 외형이 강조됐는데 알면 알수록 어른 같은 사람이더라고요. (외형이) 현실적이지 않지만, 현실적인 모습을 품을 수 있어서 매력적 캐릭터였어요.”유지태는 일찍이 김규삼 작가의 동명 원작 웹툰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웹툰에 BGM을 깔고 특히 액션 연출이 돋보였다며 “작가가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치켜세웠다.“액션을 제대로 선보이겠다는 욕심이 느껴지게 연출했더라고요. 실제로 액션을 배우면서 웹툰을 그려 나갔다고 들었어요. 작가가 액션을 그리기 위해 발로 뛰어다니고 배우고 조언을 받았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시리즈화된 ‘비질란테’에서는 액션에 중점을 두기보단 인물들의 감정에 더 중점을 뒀죠.” 유지태는 지난달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를 위해 20kg을 증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약 3개월 동안 84kg에서 100kg이 넘는 몸을 만들어야 했다고. 유지태는 살을 빼는 것보다 찌우는 게 어려웠다며 “건강적인 면에서는 빼는 게 더 좋다”고 설명했다.“20kg 증량하면 건강 문제가 발생해요. 하루에 탄수화물 800그램, 단백질 800그램을 섭취하게 되면 영향 불균형이 생기죠. 아무리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해도 지방을 섭취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혈관 문제가 생겨요. 운동을 보디빌딩 방식과 크로스핏 방식을 병행했는데 이렇게 해야 건강에 무리가 안 가는 것 같아요.”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조헌 캐릭터에 대적할 사람으로 마동석이 자주 언급되기도 했다. 유지태는 “주변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동석이 형은 예전부터 알고 지냈고 영화 ‘심야의 FM’을 같이 찍었다”며 “당시 내가 빌런이라 싸우기도 했다. 작품에서 만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맞기는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태와 함께 비질란테 역으로 호흡을 맞춘 남주혁은 지난 3월 입대해 홍보 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다. 그는 “주혁이가 많은 칭찬을 받고 주목받았으면 좋겠는데 군대에 있으니까 아쉬운 마음이 크다. 그래도 연락은 주고받고 있다”며 “면회 갈 계획을 잡고 있다. 감독님은 다녀오셨는데 뭉쳐서 가자더라. 반응도 좋은 편이지 않나”며 웃었다.유지태는 남주혁의 연기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원작에선 김지용이 왜소한 체격이다. 그런데 남주혁이 나랑 비슷하더라. 워낙 운동을 좋아하고 잘하는 친구다. ‘비질란테’를 하게 되면서 근육 운동도 많이 해서 처음 봤을 때 놀랐다”고 칭찬했다.유지태는 현재 건국대학교 매체연기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사비를 들여 상영하는 등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한국 영화만 26년 해왔어요. 한국 영화 시스템을 파악하게 됐죠. 제가 출연했던 영화는 약 600개의 극장을 잡을 수 있는데 연출한 영화는 극장에 걸리기 어렵더라고요. 배급 시스템이 어떤지, 어떤 정책을 갖고 있는지 생각하게 됐어요. 한국은 문화가 아니라 산업이에요. 작품적 가치가 있더라도 극장을 잡기 어려운 형태의 시스템을 갖고 있어요. 제가 꾸준히 한다면 제가 아닌 누군가도 독립영화를 지원하게 될 거라 생각해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10년, 20년 후에는 변화가 보일 거예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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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란테’ 감독 “유지태, 이렇게 커질 줄은.. 들어오는 순간 조헌!” [인터뷰③]

‘비질란테’ 최정열 감독이 배우 유지태의 열정에 감탄을 표했다.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을 만났다. 최정열 감독은 극 중 조훈을 연기한 유지태에 대해 “들어오는 순간 ‘조헌이다’라고 생각했다”며 “유지태 씨가 몸 키우는 과정을 옆에서 봤는데 이렇게 단기간에 커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너무 감사했다. 20kg 증량하신 것 이외에도 액션에 부단히 노력하셨다. 액션 스쿨에 가서 연습할 때도 실제처럼 하실 정도로 액션에 진심이였다”고 덧붙였다. 또 유지태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서는 “‘비질란테’ 원작 웹툰을 보면 조헌은 덩치가 되게 컸다. 눈빛 만으로도 주인공 지용이를 제압할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지 고민했는데 유지태 씨가 제격이었다”고 밝혔다.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유지태는 비질란테를 뒤쫓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을 맡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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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김효진과 욕만 먹지 말자고… ‘비질란테’ 시즌2 나왔으면” [인터뷰③]

배우 유지태가 ‘무인도의 디바’에 출연 중인 아내 김효진을 언급했다.유지태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 인터뷰에서 “시즌2가 제작되면 좋겠다는 반응이 제일 기뻤다. 좋은 반응을 얻어서 다음 작품에서도 함께하는 게 가장 소원하는 일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이어 “결과도 만족한다. 시즌2가 만들어지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으로도 나름의 의미가 있고 소중하다”고 덧붙였다.유지태의 아내 김효진은 현재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 출연 중이다. ‘비질란테’와 ‘무인도의 디바’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유지태는 “가족이 뭔가 한다고 하면 잘하는 건 둘째 치고 걱정이 앞선다. 욕은 안 먹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게 된다”며 웃었다.또 “떨리는 마음으로 보게 되는데 아내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아내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 같던데?’라고 하길래 ‘너희 작품 감독도 좋은 것 같더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유지태는 비질란테를 뒤쫓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을 맡았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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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란테’ 유지태 “84kg→100kg 증량… 위협감 드는 몸 됐다” [인터뷰②]

캐릭터를 위해 20kg 증량한 배우 유지태가 고충을 털어놨다.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 주연 유지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유지태는 비질란테를 뒤쫓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을 맡았다. 지난달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를 위해 20kg을 증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날 유지태는 ”건강적인 면에서는 찌우는 것보단 빼는 게 좋다. 20kg 증량하면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하루에 탄수화물 800그램, 단백질 800그램을 섭취하게 되면 영향 불균형 생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무리 단백질 섭취한다고 해도 지방을 섭취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혈관 문제 생긴다. 운동을 보디빌딩 방식과 크로스핏 방식을 병행했는데 이렇게 해야 건강에 무리가 안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유지태는 약 3개월 동안 20kg을 증량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빠른시일 내에 증량해야 해서 단백질 파우더를 먹었다. 84kg에서 100kg이 넘는 몸을 만들어야 했다”며 몸에 부담이 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옷방에 들어갈 때 비스듬히 들어간다든지 힘들더라.(웃음) 마스크 쓰고 걸어 다니면 사람들이 쳐다보기도 했다. 위협감이 드는 몸이 됐다”며 웃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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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바’ 김효진 ‘비질란테’ 유지태 …스타 부부 잘 나가네 [줌인]

지난 2011년 부부가 된 배우 김효진, 유지태가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줬던 두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하면서도 여전히 대중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전작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부부가 함께 활동하면서 모두 흥행성과 호응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김효진은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 출연 중이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효진은 한때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던 스타 윤란주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극중 윤란주는 겉으론 까탈스러워 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인물. ‘제2의 윤란주’를 꿈꾸는 서목하를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서포트해주는 든든한 존재다. 윤란주 캐릭터는 김효진을 만나 빛을 발했다. 김효진은 전작 ‘모범형사’에서 보여줬던 도도한 이미지를 벗어내고 사랑스럽고 허당미 넘치는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그려냈다.김효진은 코믹 연기부터 자신에 대한 불확신, 포기할 수 없는 무대를 향한 갈증 등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내며 열연을 펼쳤다. 특히 소속사 대표 이서준(김주헌)에게 배신당한 표정과 상처를 오롯이 그려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서목하가 주목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 무대에서 내려와 응원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이를 통해 김효진은 윤란주로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유지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비질란테’에서 ‘괴물’이라 불리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으로 출연 중이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극중 조헌은 모순이 있어도 법은 궁극적으론 옳은 길로 간다고 믿는 인물. 사법체계를 뒤흔드는 비질란테의 뒤를 맹렬히 뒤쫓는다. 유지태는 원작 웹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만들어내기 위해 20kg을 증량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유지태는 묵직한 연기력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특히 혼자서 다수를 상대하는 강렬한 액션, 서늘한 눈빛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총 8부작으로 오는 29일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비질란테’에서 유지태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해진다.김효진이 출연 중인 ‘무인도의 디바’는 최근 방송된 8회에서 8.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부진했던 tvN 드라마에 구원투수로 떠오른 것. ‘비질란테’는 국내 OTT 통합검색 앱 키노라이츠에서 디즈니플러스 랭킹 2위에 올랐다. 공개 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김효진, 유지태 부부가 각자의 작품이 마무리될 때 현 성적을 뛰어넘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7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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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장도연 만난다… 오늘(21일) ‘살롱드립2’ 출격

배우 유지태가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에 출연한다.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주역 유지태가 21일 ‘살롱드립2’에 출연한다. ‘비질란테’ 세계관 내 가장 압도적인 캐릭터이자 ‘괴물’로 불리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준 유지태는 캐릭터의 흥미로운 탄생 비하인드부터 배우 유지태의 다채로운 일상 에피소드까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풀어낼 예정이다.또한 그의 개인 유튜브 채널 콘텐츠 ‘유지태의 MEMO_re’에서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던 MC 장도연과 다시 만나 또 한 번 특급 시너지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김지용(남주혁)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매주 수요일 2편씩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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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비질란테’ 남주혁, 웹툰 찢고 나왔다

“지금 사람들은 이런 다크 히어로를 원합니다.”(김소진)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는 전형적인 약약강강(強強弱弱) 작품이다. 약한 사람한텐 약하고, 강한 사람에겐 강하다. 합당한 처벌을 받지 못한 범죄자들을 찾아가 ‘정의’를 실현하고, 통쾌한 액션으로 시원함을 선사한다. 디즈니플러스 K콘텐츠 바람을 일으킨 ‘무빙’과 ‘최악의 악’을 이을만한 작품이다.누적 조회수 3억 7000만뷰에 달하는 김규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비질란테’는 영화 ‘글로리데이’ ‘시동’의 최정열 감독이 처음으로 시리즈물에 도전한 작품. 자경단이란 뜻의 ‘비질란테’는 낮에는 건실한 경찰대생이 김지용이 밤에는 합당한 처벌을 받지 못한 범죄자들을 찾아가 응징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8일 공개된 1화에서는 경찰대생 김지용(남주혁)이 범죄자들을 심판하러 다니는 이유가 그려진다. 지용은 어릴 적 건달에게서 엄마를 잃었다. 그 건달이 심신미약으로 낮은 형량을 받자 지용은 성인이 된 후 범죄자를 직접 처단하기 시작한다. 특종을 좇는 기자 최미려(김소진)는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하는 정체불명의 이를 ‘비질란테’라고 부른다. 지용은 낮에는 평범한 경찰대생으로, 밤에는 처벌을 받고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범죄자들을 찾아가 법 대신 주먹으로 정의를 실현한다. ‘비질란테’에는 실제 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일화들이 등장한다. 미성년자를 성폭행했지만 낮은 형량을 살고, 출소한 범죄자가 다시 피해자를 찾아가는 에피소드 외에도 마약, 묻지마 폭행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보는 내내 ‘법과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존재는 반갑지만, 사적 복수를 하는 비질란테 역시 범죄자라는 일들과 비질란테를 옹호하는 이들이 팽팽히 부딪힌다. 세상이 만들어낸 다크 히어로. 비질란테의 존재는 과연 올바른 것일지에 대해 시청자들이 계속 고민하게 만든다. 남주혁의 연기 변신은 놀랍다. 그간의 청량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김지용 그 자체로 분했다. 친구들과 있을 땐 장난기 넘치는 눈을 하다가도 밤이 되면 분노에 찬 눈으로 범죄자들을 처단한다. 특히 187cm 장신으로 살린 날렵한 액션과 묵직한 타격감이 통쾌함을 선사한다. 최정열 감독은 “지용이는 두 가지 눈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경찰대에 있을 때는 굉장히 바르면서도 똑똑하고 밤에 비질란테 활동을 할 때는 묘한 미소를 갖고 있으면서 야릇한 느낌도 난다”고 설명했다. ‘비질란테’는 매주 수요일 2회차씩 공개된다. 현재 2화까지만 공개된 상황. 2화 말미엔 비질란테를 잡으려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유지태)이 등장했다. 캐릭터를 위해 20kg을 증량한 유지태는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한다. 기자 최미려로 변신한 김소진은 특종을 잡으려는 열망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비질란테’에는 남주혁, 유지태, 김소진과 아직 등장하지 않은 이준혁까지, 쟁쟁한 배우들이 올바른 정의의 집행이란 무엇인가를 되묻는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추천한다. 청소년관람불가.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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